[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방안과 관련, “정부·여당과 합의된 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연장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마치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일부 언론이 동조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강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2년 유예를 논의할 수 있는 조건으로 세 가지 원칙을 분명히 말씀드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연말연시 천안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 아라리오 조각공원이 미디어아트로 물들었다.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 10일까지 백화점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전시 '매직캔버스 인 천안'를 선보인다.매직캔버스 인 천안은 백화점 외벽을 마법의 캔버스로 만들어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를 담는다는 의미로 천안에서 선보인 미디어파사드 전시 중 최대 규모다.전시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꿈의 도시 천안'을 비롯해 '천안8경, 아트를 만나다', '천안, 문화의

[굿모닝충청 글 윤현주 작가, 사진 채원상 기자] 팽나무는 500년을 거뜬히 사는 장수종이지만 일상에서 만나는 일은 흔치 않다. 도시화 과정에서 녹지가 사라지며 노거수 또한 무참히 잘려 나갔기 때문이다.보존보다 개발이 우선되던 시기를 무사히 넘기고 도심 한 가운데서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억세게 운이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 논산시 취암동 529년 수령의 팽나무는 천운을 가진 나무다.도심의 길가에 당당히 뿌리를 내리고 살아남은 것뿐 아니라 82년 일찌감치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니 말이다.마을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객 만족도는 89.1%로 직전 비엔날레(2021년) 보다 5.6% 상승했다.경제 파급효과는 382억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과분석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 김은희 교수)이 현장 관람객 1130명(95% 신뢰 수준, ±2.91%p 표본 오차)을 대상으로 11개 분야, 99개 문항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비엔

제86회 정례회 환경녹지국 소관 본예산안 심사5개 권역별 가로수 및 수목의 실태조사 등 요구[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세종시의원은 지난 1일 제86회 정례회 환경녹지국 소관 2024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생육상태가 불량해 생장을 멈춘 도로의 가로수와 공원 수목이 다수”라며 관리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상 의원은 “세종시 동 지역의 가로수 및 수목들은 평균 10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식재 당시의 상태로 멈춰 있다”며, “나무들은 시간이 흘러 시민들에게 숲과 그늘을 제공해야

[굿모닝충청 서라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 참모와 주요 부처 장관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오는 총선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장미란 문화체육부 차관도 이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5개월이라 짧은 차관 경력은 '금배지' 도전을 위한 '스펙' 쌓기에 불과한 셈이 됐다. 우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장미란 선수가 들어 올린 '금빛 바벨'을 기억한다. 시상대 위에 오른 그의 모습은 진정 자랑스러웠고, 아름다웠다. 그의 '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에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가 첫 개소해 도내기업의 디지털마케팅 및 해외무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충북도는 4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충북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번 개소는 지방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상담,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KOTRA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충북의 적극적인 유치추진으로,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충북에서 처음으로 청주에 문을 열어 큰 의미가 있다.센터는 충북기업의 디지털마케팅과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 애로 해소 등 디지털 무역

SNS 통해 "인공지능 교육만을 위해 비율 상향""지방자치교육 훼손하는 개정안 부수법안에서 제외해야"[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시도교육청에 교부되는 보통교부금이 삭감될 수 있도록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과 관련,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시대변화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최교진 세종교육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별교부금 비율을 다시 상향하는 것은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입법 정신을 몰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특별교부금 비율 상향을 명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예산안 부수법안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충북 청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계속 운영될 전망이다.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4일 청주시장이 제출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기간 갱신 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이에 시는 현재 운영중인 6개 시내버스사와 협약을 거쳐 내년 1월부터 3년간 준공영제를 운영하게 됐다.다만 6개 업체중 1곳이 협약 내영 변경에 대한 확약을 요구하며 갱신을 거부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갱신하지 않으면 내년부터 준공영제에 배제도리 수도 있다.시 관계자는 “최대한 설득해 갱신기간 동참을 유도하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민주·천안4)이 이례적으로 충남교육청 집행부를 상대로 언성을 높이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오후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다.구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과밀학교(급) 해소와 관련 수차례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지만, 교육청은 소극적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그는 “6개월 동안 가장 많은 질의를 한 부분이 과밀학교 지원이다. 천안 불무중이나 월봉중은 증축, 불당중은 체육관 리모델링을 통해 물리적으로 학급 수를 늘려야 한다고

[굿모닝충청 윤용 기자] K-방산의 열기가 여전하다. 내년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과거 조선과 기계, 철강산업 등이 누렸던 영광을 방위산업이 대신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방산비리 또한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사법부 등의 판단은 엄격하고 단호하다. 최근 주요 사례를 따라가 본다.먼저 기밀 유출이다. 최근 HD현대중공업 직원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고법판사 손철우)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HD현대중공업 직원 A씨에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 서구의회 정인화 의원은 4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청년 고용 증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이날 제2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철학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중심에는 지역 청년의 일자리가 있어야 하는 만큼, 정부 당국과 대전시는 적극 검토해 달라”며 관련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건의안은 별 이견 없이 채택됐다.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 청년통계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지역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청년은 13만3405명에 달한다.전출 사유로는 직업이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 명노봉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4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지난 9월 22일 시행된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에 따른 인사청문회 구성 절차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방공사 이사장과 사장, 출자·출연 기관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근거가 마련됐다.명 의원은 ”산하 기관장 임명 시 공정성 있게 유능한 인재를 등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는 투이, 집행부에는 정당성이 확보되기를 희망한다“고

[굿모닝충청=아산 박종혁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 김은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안'이 4일 열린 제246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전국적으로 여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된 내용은 ▲방지책과 피해자 지원사업 ▲위원회 설치 등이다.김 의원은 “여성폭력 대응 강화를 위한 근거가 부족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발의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역 내 피해자 지원과 홍보 등이 활성화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소리 보도를 통해 명품 수수 및 국정개입 의혹을 사고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날 발표된 ARS 자동응답조사와는 달리 전화면접조사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거의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3.7%, 부정 63.9%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와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0.3%p 상승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탄 은행’을 통해 1만 장의 연탄도 기부했다.이 대표는 봉사활동 직후 “함께 해 주신 민주당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주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탄 나눔 봉사, 이런 것 안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인들의 몫인데, 그러나 현실은 실제로 존재하고, 또 어려운 상황이니까 이 어려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영상=김재현‧김진형 기자] “1학년 이겨라! 3학년 이겨라! 파이팅!”맑은 하늘과 함께 기분 좋은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전도안중학교 운동장에선 신나는 음악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올해 대전교육청 ‘수준별 교내스포츠클럽 리그’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도안중이 마련한 ‘도안 FA컵 축구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것.수준별 교내스포츠클럽 리그는 ‘모든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한 교육청의 사업이다.올해 초등학교 8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8교 총 30교가 참여했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 이경화 의원이 교통약자를 위한 의자 설치를 제안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4일 진행된 제290회 2차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횡단보도 주변 및 생활도로에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휴게의자와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 걷기 좋은 서산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구 17만6413명 중 65세 이상은 3만5323명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20%에 달하고 있다는 것.여기에 장애인과 임산부까지 합하면 약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수학여행비·입학준비금 지원 사업’과 관련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예산안 심사 중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박미옥 의원(국민·비례)은 4일 예산안 심사 중 이 문제를 짚었다.충남교육청은 그동안 수학여행비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운데 셋째 이후 학생에게 초 14만 원, 중 18만 원, 고 24만 원 등 학교급별로 다르게 지원해 왔다.교육청은 또 다자녀 가운데 셋째 이후 학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1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했다.내년부터는 두 사업의 대상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대덕구)은 4일 “우리 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박병석 전 국회의장(대전서구갑)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경험도 많으실뿐더러 여태까지 정치권에서 어떠한 추문에도 연루된 적이 없는 분이다. 객관적으로 공천 관리를 하실 역량이 있다”면서 “다만 이는 이재명 대표의 권한이고, 잘 결정하실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같은 당 소속이던 이상민 의원(대전유성구을)의 탈당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