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 감염관리실(실장 서우석)이 지난 3년간의 팬데믹 대응을 정리한 ‘코로나19 감염관리 대응 백서-감염관리실 1250일의 기록’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5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백서에는 지난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시에서 27명의 원인 불명 폐렴 환자가 발생한 이후, 대응 체계 구축 과정이 담겨 있다.주된 내용은 ▲코로나19 국내 대응 사항에 따른 본원 감염관리 ▲서론 ▲방역 ▲코로나19 본원 현황 및 실적 ▲코로나19 교육 및 훈련 ▲정부 협력 및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치과가 치아와 잇몸만을 보는 곳은 아니다. 그 외 구강‧안면 부위 영역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과가 치과의 구강내과다.구강내과의 전문 진료 분야 중 대표적인 영역은 턱관절 질환이고, 이 외에도 구강점막질환과 신경통을 포함한 구강안면통증 등이 있다.이런 질환은 치아와 잇몸 외 다른 부분이 원인이 돼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를 어디의 문제인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구강내과는 우리 몸에서 의과 영역과 치과 영역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진료과라고 볼 수 있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 대전 공연팀이 지역 문화소외 이웃들을 찾아 깜짝 공연을 펼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대전 공연팀 추정화 연출과 배우 6명(강다민, 김기영, 이상혁, 이윤주, 정이운, 최유하)은 대전YWCA 가족쉼터에서 재능기부로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을 공연했다고 25일 밝혔다.쉼터 가족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쌍화탕, 상비약상자, 라면 등을 전달하고 현재 대전 상상아트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의 현장 초대권 60장(공연기간 오는

[굿모닝충청 임영호 동대전농협조합장] 식사는 숙소에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40km 남았기 때문에 6시 30분쯤 출발하면 10시 이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먼동이 트기를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어둠이 채가시지 않았으나 발걸음은 이미 공중에 떠 있어 금방이라도 시작하고 달리고 싶었습니다.각기 출발 장소는 다르더라도 순례자들은 이 길에 하나씩 하나씩 몰려들어 마치 개선장군처럼 씩씩하게 밀려들어 올 것입니다. 이제 숲길로 들어섰습니다. 유칼립투스 나무가 보입니다. 유칼립투스 나무 아래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그 사랑은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직장인 A씨는 요즘 잦은 소변으로 걱정이 많다. 자다가도 화장실을 가기고, 회사에서 근무하면서도 자주 화장실을 가게 돼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 결국 병원을 방문한 A씨는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방광염은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겨울철에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빈뇨‧잔뇨감 증상이 지속될 때 의심해볼 수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신체 구조상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겨울철 증상이 심해지는 방광염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시민자원순환가로 활동하는 40명의 활동가들이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체험 글을 담은 ‘쓰레기를 줄이는 40가지 방법’이 책으로 출간됐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7일 센터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40가지 방법’ 출판기념 행사를 진행했다.출판기념식은 염우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장의 발간사로 시작해 홍상표 풀꿈환경재단 이사장과 청주시 오성근 자원정책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메인 프로그램으로 ‘저자 소감 발표 및 도서 내용 소개’에서 시민저자 대표 9명이 소감과 함께 자신의 글 일부를 돌아가며 낭독한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대전사랑메세나(대표 김진혁, 이하 메세나)가 지역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만남인 ‘칼국수데이’ 행사를 열었다.5일 메세나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칼국수데이 행사를 갖고 회원들이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될 것을 다짐했다.앞서 지난 7월에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 소외이웃을 찾아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규모를 논의하는 자리로 첫 칼국수데이 행사를 가졌다.김진혁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뜻을 같이 해 준 회원들께 감

[굿모닝충청 임영호 동대전농협조합장] 6월 5일, 오늘은 사리아 알퐁소 호텔을 떠나 목적지 산티아고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antiago)으로 갑니다. 산티아고 대성당까지 100km 조금 더 남았습니다.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발행하는 100km 이상 걸은 자에게 나오는 완주했다는 증명서도 이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지금부터 포르토마린(Portomarin)까지 가려면 구름이 걸쳐있는 산을 넘어가야 합니다. 직선코스로 해발 1,000m 되는 숲속 산길입니다. 점차 같은 방향으로 가는 순례객이 많아집니다.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비영리민간단체 대전사랑메세나(대표 김진혁)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초대해 무료 영화제를 열었다.26일 대전 현대아울렛 3층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제에는 대전컨텍센터협회가 함께 동참했다.상영작은 배우 신혜선, 이준영 주연의 ‘용감한 시민’이다.이날 영화제에 초대된 관람객은 온통사회적협동조합이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어머니 등 그 가족이다.김진혁 대표는 “활동이 다소 자유롭지 않더라도 마음은 누구보다 더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영화제, 음악회 등 문화활동 지원으로 아이

[굿모닝충청 임영호 동대전농협조합장] 6월 4일 비야브랑카에서 사리아(Sarria)까지입니다. 이번 구간이 순례자에게는 마지막 고통이면서 환희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ᆢ 하나의 큰 산을 넘어 내려가는 일입니다. 아침 공기는 어제 저녁에 한차례 퍼붓고 간 비에 씻겼는지 굉장히 산뜻합니다. 새벽에 닭 우는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닭 울음소리를 타국에서 들으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제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이 눈에 보일 듯합니다. 도보 순례객들은 거의 한 달이 되도록 걸었습니다. 우리도 10일이 되어갑니다.우리는 비야블랑카

[굿모닝충청 임영호 동대전농협조합장] 6월 3일, 아스토르가에서 비야프랑카(Villa Blanca)로 가는 날입니다. 출발은 7시이지만 아직 밖은 잠을 자고 있는 듯 고요하고, 가로등만이 깨어 있습니다. 하늘에 회색뿐입니다. 도보로 가는 사람들은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찍 출발하고 오후에 여유 있게 도착하여 숙소도 정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느긋한 시간을 마련합니다. 막 출발했는지 힘차게 개와 함께 가는 사람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개는 인간에게 참 다정합니다. 그 많은 동물 중에서 인간과 가까이 교류하는 동물은 손에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대전사랑메세나 회원들이 ‘2023 대전 서구 힐링 아트 페스티벌’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상상자극! 문화공감!’을 주제로 지난 13~15일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 일대서 열린 올해 축제에서 메세나 회원인 소프라노 강다혜, 테너 최영민은 개막 첫 공연 무대를 열었다.이어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서동훈·김성배, 국악앙상블 ‘연’의 공연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업그레이드할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김진혁 대전사랑메세나 대표는 “축제 장소 어디서나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굿모닝충청 임영호 동대전농협조합장] 6월 2일, 이제 아스토르가(Astorga)로 갑니다. 뮤라스는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어제 묵은 알베르게는 순례객이 많이 모여드는 관계로 심심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스페인은 순례길 덕분에 빈집이 즐비한 지역 공동화 현상을 조금 덜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나는 습관처럼 일찍 숙소에서 나와 새벽 공기를 마시며 아침 기온을 체크합니다. 숙소 아래 신발장에는 땀 냄새가 진동합니다. 다른 장소에서 이 냄새를 맡았으면 역겨웠을 텐데 오히려 순례자들이 몹시 고생한다는 한 가닥 동정의 마음만 일어납니다. 긴

‘충청도는 사람을 안 키운다’는 말이 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충청인 사이에서 그에 대한 자성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굿모닝충청은 2023 연중기획으로 ‘이들이 충청의 미래다’를 진행한다. 충청인 및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편집자 주.[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 광천읍은 새우젓과 김으로 유명하다. 광천은 50년 전만 하더라도 홍성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부자들이 많이 살아 ‘광천 가서 돈 자랑하지 마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한다.얼마 전부터 지방소멸의

[굿모닝충청 임영호 동대전농협조합장] 6월 1일 카스트로헤리스에서 뮬라스(Mulas)로 가는 라이딩은 규칙대로 아침 7시에 시작했습니다. 도보로 가는 순례객들은 아침 노을과 희미한 가로등 불빛의 배웅을 받으며 이미 30분 전에 떠났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황톳길입니다. 1시간 정도 가니 따끈 따끈한 커피가 생각났습니다. Rural라는 알베르게 문 입구에 Abierto라고 쓰여 있어서 내 세례명과 같은 가게인가 정말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개점 오픈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어제 슈퍼마켓에서 산 과일과 빵을 꺼내서 길거리 의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대한민국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으로 일했던 이수련 씨가 에세이집 ‘청와대를 떠난 배우(북오션)’를 펴내 화제다.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국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청와대에서 10년간 3대 정권을 수호했으며, 현재는 배우이자 방위산업 앰버서더로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선천성 심장병 환자로 태어나 가슴에 흉터를 훈장처럼 여기며 살아온 그이기도 하다.이 책은 추천사와 프롤로그에 이어 1장 ‘나를 키운 9할은 결핍이다’, 2장 ‘미스 에이전트, 대한민국 1호 여성 대통령 경

‘충청도는 사람을 안 키운다’는 말이 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충청인 사이에서 그에 대한 자성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굿모닝충청은 2023 연중기획으로 ‘이들이 충청의 미래다’를 진행한다. 충청인 및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편집자 주.[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출신의 성해나(30) 작가는 중학교 2학년 처음 소설을 썼다.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지원했다.대학 생활 4년이 흐른 지금은 소설가가 됐다. 지난 2019년 신

[굿모닝충청 김태린·신성재·이종현·박수빈 기자]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올해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간의 긴 연휴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멀지 않은 곳에 색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이 가족과 추석 연휴 가볼 만한 충청권 4개 지역(대전·세종·충북·충남)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대전한갓지게 산책하기 좋은 곳 대덕구 석봉동에 있는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이곳에는 체력 단련 시설을 비롯해 야외 수영장, 배드민턴장, 롤러스케이트장 등이 갖춰졌다.가을철

5월 31일, 네번째 라이딩으로 나헤라에서 출발하여 카스트로해리스(Castorjeriz)까지 달립니다. 나헤라는 인구 7천 명 강가의 조그마한 도시입니다. 강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갈라진 느낌입니다. 새벽에 산책을 나가보니 강북 쪽은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쪽방촌같이 피폐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오래된 건물을 파괴하지 않고 옆에다 새로 건물을 짓는다고 합니다. 그 건물들은 500년 이상 된 문화재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됩니다. 나헤라를 떠나면서 눈앞에 보이는 짙은 갈색의 암벽이 인상적입니다, 앞으

‘충청도는 사람을 안 키운다’는 말이 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충청인 사이에서 그에 대한 자성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굿모닝충청은 2023 연중기획으로 ‘이들이 충청의 미래다’를 진행한다. 충청인 및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편집자 주.[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프로스포츠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에 선수 못지않게 땀 흘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치어리더다.이들은 경기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특정 팀을 응원하고 관중의 호응을 유도한다.의 2023 연중기획 ‘이들이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