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마을기업이 전국 우수로 선정된 것은 2011년 백세밀 영농조합법인에 이어 두 번째다.
전국 1024개 마을기업 중 지역 공동체성 및 매출실적, 일자리 창출 분야에 대한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기업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일하고 수익금을 마을로 환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13년 전부터 경력단절 여성들이 나눔장터와 마을카페, 중촌동 마을 어린이 도서관 등을 만들어가며 마을을 위한 봉사활동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현재 마을기업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2000여명으로 늘었다.
김미정 대표는 “어느 마을이든 숨겨져 있는 좋은 인적·물적 자원들이 있다”며 “이런 자원들을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면 마을의 자산과 공동 수익구조,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화가…’는 지난 6일 순천에서 개최된 전국 마을기업 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행정부로부터 사업개발비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