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의장 유환준) 의원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국회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1일 제12회 임시회 본회의가 끝난 뒤, 이와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세종시가 출범 후 1년 동안 정부와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건설이 표류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자치권 확대와 재정적 특례를 담고 있는‘특별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강력히 촉구함은 물론 12만 세종시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성명서 발표에 앞서 가진 임시회에서 김장식 의원과 김부유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로컬푸드 활성화 촉구’와 ‘노인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의 지속추진’을 각각 역설했다.
김장식 의원은 “세종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로컬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고 전제하고 “우수한 농산물의 직거래로 농민과 도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인 만큼, 시가 로컬푸드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부유의원“노인 응급돌보미 사업 지속추진해야”
김부유 의원은 “현재 세종시의 노인인구 17,653명 중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은 4,460명인데 이 중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구축 대상자로 1,000가구만이 관리를 받고 있어 그 외의 독거노인들은 보호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관련부서에서는 기존 보호대상자외에 추가 독거노인 대상 가구 등을 확실히 파악해 신규 장비 설치 및 유지 관리와 인력 배치 등의
한편, 시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제12회 임시회를 갖고 금년도 제2회 세종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과 市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 성명서, 세종시 체육회 행정사무조사 요구 및 세종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3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