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 명사클럽 부상
배재대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 명사클럽 부상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 대거 참여 동문 조직 결성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3.09.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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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대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이 지역의 명사클럽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일 열린 제5기 입학식 모습. 사진=배재대

배재대와 북한대학원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이 대전・충청・세종지역 명사클럽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은 2011학년도 2학기 첫 원생들을 모집한 이래 제 4기 까지 153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제 5기 41명이 수강 중이다. 동문들의 면면을 보면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분야 인사가 74명으로 가장 많고 곽영교 대전광역시의회의장 등 정치행정분야가 35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또 금융 서비스, 언론미디어, 교육, 보건・의료, 법조, 군사 등 전 분야의 리더들이 망라돼 있다.

이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국에서 대구와 대전에만 개설되어 있는데다 박재규 ·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소설가 황석영씨,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김호섭 정치학회장 등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기 때문이다.

또 배재대학교뿐만이 아니라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의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 원우회가 함께 연결되어 운영됨으로써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입학자격심사위원회에 통과해야만 최종 수강자격을 받는 등 깐깐한 입학심사가 이뤄지고 철저한 학사관리도 원우들의 자부심을 키워주고 있다.

과정을 이끌고 있는 배재대 최호택 법무・행정대학원장은 “다각적인 관점에서 북한사회를 조명해보고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를 구상해 볼 수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런 교육과정은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식 동문회장은 “뜻있는 지역지도자들과 우리 사회 통일담론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 원우들과 교류함으로써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은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특강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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