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포화 전국유일 ‘총량제’ 관리
백화점·대형마트 포화 전국유일 ‘총량제’ 관리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3.09.2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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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점포 총량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제 3차 대전시 대규모 점포 5개년 관리계획을 만들면서부터다. 총량제는 백화점과 대규모 점포에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전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입점이 불가하다. 다만 신규 대규모 개발단지에는 백화점 입점이 가능하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신규 입점 자체가 안 되고 관내 이전은 가능하다.

고상일 대전시 생활경제 담당은 “대규모 점포 총량제는 대전시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전에는 백화점 4곳과 대형마트 14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39개, SSM(슈퍼슈퍼마켓) 39개가 영업 중이다.

백화점은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동백점(이랜드가 인수)과 타임월드점, 세이백화점 등이며 대형마트는 이마트 3곳(둔산·월평·대전복합터미널), 홈플러스 7곳(용전·문화·탄방·둔산·유성·서대전·가오점), 롯데마트 3곳(노은·관평·서대전점), 코스트코 등이다.

전통시장과 으능정이 거리, 시 지정 특화거리 등 상점가도 지방자치단체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밖에 세이브 존과 로데오타운, 로드숍 등 면적과 판매 보조원 유·무 등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쇼핑센터도 성업 중이다. 이랜드는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인근 부지에 약 9만 6000㎡ 규모의 쇼핑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현황은 유통업계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적정수요 대비 포화상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업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백화점은 인구 약 50만 명당 1개, 대형마트는 20만-30만 명당 1개가 적정한 수준”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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