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20·코레일사이클단)가 지난 14일 중국 텐진에서 열린 '제6회 동아시아대회' 사이클 4km 개인추발에서 우승했다. 예선 2위로 결선에 오른 김홍기는 4분36초657로 예선 1위의 하시모토 에이야(일본·4분39초547)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다.
코레일 사이클단은 지난해 12월 5일 창단했으며 김홍기는 조건행 감독으로부터 맹훈련을 받으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대전대표로 출전한다.
조건행 감독은 “어려운 훈련을 말없이 소화하며 강인한 정식력 만큼이나 경기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며 "김홍기선수를 기점으로 모든 선수들이 전국 최강의 코레일 사이클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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