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이후 한명희 作 시인이 되면 거 어떻게 되는 거유 |
11월1일은 ‘시의 날입니다. 시인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생활이 바로 시입니다. 단지 그걸 옮겨 놓지 않았기 때문일 뿐, 늘 우리의 말과 표정과 행동 등, 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무력이 아니라 문화의 힘이라는 것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
“공중에서 맴도는 글들은 아무 소용이 없어. 종이 위에 써 내려간 글들! 만약 그런 글들이 없다면 나는 작가라고 할 수가 없어. 그저 떠들어대는 이야기꾼에 지나지 않는 거야.
만약 종이 위에 글로 써 내려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내가 나의 문장을 다듬을 수가 있겠어? 만약 종이 위에 남겨진 글이 없다면 도대체 무엇으로 책을 쓸 것이며, 출판사에 무엇을 보낼 수 있단 말인가? 그러니까 너무나 간단해. 신비로운 것도 없어. 그저 종이 위에 써내려간 글만이 중요할 뿐이야” 『갈매기의 꿈』작가로 널리 알려진 “리처드 바크”의 다른 작품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서양 속담입니다. “우매한 자는 지껄이지만 현명한 자는 이야기한다. (A fool may talk, but a wise man spe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