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소? 열정은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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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년… 이재운 계룡시의회 의장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3.11.1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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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계룡시의회 의장이 의회 개원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계룡시의회가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계룡시 의회는 그동안 시정운영의 감시자 또는 조력자의 역할로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며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개원 10주년을 맞아 21세기 선진의회로 새로운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합리적인 생각, 강한 추진력’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의 이끌고 있는 제3대 계룡시의회 후반기 의장 이재운 의장을 만나 지난 10년간의 계룡시의회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개원 10주년이 주는 의미라면.
비록 짧은 역사에 규모면에서도 초대와 2대, 지금의 3대 의회 모두 의원 7명을 정수로 하여 전국 최소규모의 작은 의회이지만 시민을 위한 민의의 대표기관이라는 사명감과 발로 뛰는 의정을 실현하는 의지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으리라 자부한다.

2003년 계룡시가 출범한 이래 그동안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행정구역은 출장소 2지소에서 3면 1동으로, 인구는 3만1000명에서 4만1000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으며, 시민 편의시설 등도 속속 들어섰다. 이렇듯 시의 규모와 조직이 커지고, 인구가 늘었으며 예산규모도 커졌다. 이와 함께 계룡시의회도 변했다. 초대부터 지금의 3대 의회를 거치며 의원들의 행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깊어지고, 의정 연찬을 통한 자질 향상을 통해 시민의 입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계룡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시정운영의 감시자 내지 조력자로써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지난 10년의 성장과 변화를 거울삼아 앞으로 100년을 준비할 때이다.

-의정활동에 있어 가장 역점을 두는 점은.
기초의회의 원동력은 시민이며, 그런 의미에서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이다. 시민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들음으로써 실정에 맞는 의정활동이 가능하며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점을 풀어나가며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결정에 반영되는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그동안 계룡시의회는 어떤 일을 해왔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회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 요청, 공공기관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적극적 지원 요청은 물론, 계룡軍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년 타지역을 찾아 열띤 홍보를 펼치는 등 집행부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오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고통을 나누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민의의 대변자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 명품도시로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2003년 계룡시가 출범한 이래 인구 증가, 행정구역의 확장, 시민 편의시설의 확충 등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명품도시로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공기관의 설치로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일이고 우리 계룡시의 당면과제이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시급한 일은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장학제도를 실시하여 우리 지역 초중고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하고, 명문대학의 캠퍼스를 적극 유치하여 초중고교에서 대학까지 이어지는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교육 분야에서도 자족도시를 구축하는 일일 것이다. 때문에 지난 3월 안희정 충남도지사 방문 시 ‘충남도립대학의 계룡캠퍼스 설치’를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다. 교육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젊고 생기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지길 바란다.

- 향후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변자이다. 시민의 행복을 위한 우리 계룡시의회의 역할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의장으로서 노력할 것이다. 또한 시민의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참신한 의정문화를 실현하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발휘할 생각이다.

시민이 있어야 시의회의 존재 의미가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한 활동에 역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며 시민 곁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에게 인정받고,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규모는 작지만 내재된 잠재력은 막강한 계룡시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견인차적 역할을 하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합리적인 생각과 강한 추진력”으로 의회 본연의 임무인 시정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 않되 무조건적인 반대나 비판이 아닌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집행기관과의 협력적 자세를 견지하여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에 가장 큰 원칙을 세워 의정을 이끌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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