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바꾸는 교육 관심”
“사람을 바꾸는 교육 관심”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11.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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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열린 송명석 박사(한국교원대 초빙교수)의 출판기념회에 많은 교육관계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 박수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송박사가 '자녀의 마음을 여는 코칭맘 스토리'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송명석 박사, 내년 세종교육감 선거 향해 '첫발'
‘자녀의 마음을 여는 코칭맘 스토리’출판기념회
 

「우리는 부모가 펼쳐주는 인생대로 아이가 고이 살아가도록 하는 ‘가르치기(티칭)’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바라보고 개척해 낼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끌어내기(코칭)’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경험한다... (중략) 자녀교육 코칭의 전제는 엄마 아빠가 리더가 되어 아이의 삶을 이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역이 되어 자신의 장점과 문제점을 스스로 발굴해내고 그것을 헤쳐 나가게 한다는 것이다」-자녀의 마음을 여는 코칭맘 스토리(저자 송명석)의 서문중에서.

 

영어‧국제교육전문가인 송명석 박사(한국교원대 초빙교수)가 출판 기념회를 통해 내년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도전할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교육 본질에 충실' 중도성향, 선거판세 영향 관심

그의 교육철학이 ‘교육본질에 충실한’ 중도 성향으로 알려져, ‘보수대 진보’로 짜여졌던 기존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박사는 최근 ‘자녀의 마음을 여는 코칭맘 스토리’라는 책을 저술,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송박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교육의 핵심은 어떤 아이도 뒤처지지 않게 하는 것이고 한국교육의 방향은 학생의 관점에서 교육을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을 바꾸는 교육, 그 교육을 바꾸는 사람’을 목표로 교육발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일종의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참석자들의 축사에서도 송박사의 교육철학과 실천력에 기대를 거는 목소리가 드러났다.

"학생중심 교육방식 실천 옮길 지식과 열정 넘쳐"

첫 축사에 나선 배두본 전 교원대 교수는 “송 박사는 이미 20여년전 문법중심의 영어교육을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방식으로의 개혁을 일으켰던 인물로, 학생중심의 교육방식을 실천에 옮길 만큼 머리(생각‧지식)와 가슴(실천‧열정)이 조화로운 교육자”라고 송박사를 치켜 세웠다.

이어 그는 “인간성보다 경쟁력에 우선을 두는 현 공교육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책을 지은 것으로 안다.”며 “그의 교육철학이 담긴 이 책의 완성을 통해 참된 교육에 대한 송박사의 염원이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영혼이 맑은 사람만이 우리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교육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송명석 박사는 영혼이 맑은 사람으로 그가 하고자 하는 목표(세종교육 개혁)를 달성하길 희망한다”덕담을 던졌다.

송박사의 은사인 김창수 전 대전시 동부교육청 교육장도 “송박사는 학창시절 ‘열정이 넘치는 학생’으로 ‘청출어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 훌륭한 제자였다”고 회고했다.

신현보 한일고 교장은 “평소 교사로서의 그의 열정과 냉철한 분석력, 탁월한 리더십 등을 고려할 때, 그가 하고자하는 일(아마도 세종교육감)이 있을 때 힘을 불어 넣어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수현 국회의원과 최민호 전 행복청장, 김부유 세종시의회 의원, 신현보 한일고 교장, 류인수 전 공주사대부고 교장, 배세환 공주고 교장, 제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책 출간을 축하했다.

박수현 국회의원,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인사 등 행사장 찾아

특히, 행사장에 안철수 국회의원의 정책네트워크인 ‘내일’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안철수 신당 출범시 교육정책 연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송박사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공주고와 공주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교원대에서 석사(영어교육학), 전북대에서 박사(영문학)학위를 취득했다.

교편 생활은 보령 웅천중학교를 시작으로 충남해양과학고, 대천고, 대천여고, 충남과학고, 공주사대부고, 공주고 등을 거쳤다.

또, 대천대와 한국영상대, 순천향대, 공주교대, 공주사대 등에서 강의를 해왔다. 현재는 한국교원대 영어교육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국제교육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해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서도 근무했다. 학구열도 남달라 영국의 캠브리지대, 미국의 펜스테이트대, 호주의 USQ, 핀란드 헬싱키대에서 TESOL과정을 마쳤다.

▲ 이날 출판 기념식에서 송박사와 그의 동창생들이 옛 은사님들의 발을 닦아드리는 '세족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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