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의원은 16일 오후 천안축구센터에서 1000여 명의 정계, 교육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다시 날자 충남교육'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교육감 선거전에 돌입했다.
백석대학교 김의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민주당 양승조·박수현·박완주 국회의원과 도의원 14명, 최민기 천안시의장을 비롯한 천안 아산지역 시의원 16명, 최승기 전충남교육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교육원로 모임인 충남교육삼락회 인사들은 물론 충남교총회장과 전교조충남지부장,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학부모 단체 인사들도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대신해 축사에 나선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려가지 어려움과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김 의원은 그동안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열정을 갖은 분이라고 알고 있다. 오늘 출판기념회를 통해 충남교육의 새로운 희망 찾기가 시작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김지철 의원님은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참교육자 이면서 부드러운 인품을 소유하신 분”이라며 “얼마 전 작고하신 어머님을 극진히 모신 효자이기도 하다. 이 시대 우리들의 귀감이 되시는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박수현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김지철 의원님의 충남교육에 대한 꿈화 희망에 동의하고 함께해 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박완주 의원은 “오늘 책 제목과 같이 김지철 의원님이 다시 충남교육을 위해 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 드리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저자 인사말에 나선 김 의원은 “학생이 천안에 살던 원산도에 살던,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부모가 부자이건 가난하던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충남교육이 돼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충남교육을 바라보면서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었다. 이제 지난 10년간의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충남교육에 변화와 희망을 주어야 한다. 여기 계신 교육계 원로님들과 함께 생각하고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용은 비록 부끄럽지만 충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담고 있다.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과거의 좋지 못한 역사를 걷어내고 햇볕 쨍쨍 내리는 충남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앞으로 충남지역을 권역별로 돌며 독자들과 만나는 '북 콘서트'를 갖고 얼굴 알리기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