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란?
태양관선을 파장에 따라 분류하면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나뉜다. 우리 인간의 피부에 작용하는 파장은 290-800nm로, 자외선과 가시광선 영역이 관여하게 된다. 자외선의 파장은 200-400nm로 피부에 광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는 중요한 광선이다. 가시광선은 400-800nm로 영양결핍 질환인 포피린증 이외에는 광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지 않고 다만 눈의 망막을 자극하여 색깔을 나타나게 한다.
자외선이 하는 일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의 표피나 진피의 DNA RNA와 단백질에 흡수되어 변성을 일으키는데 파장에 따라 침투되는 깊이가 달라진다. 장파장인 UVA와 가시광선은 주로 진피에 작용하고, 단파장인 자외선 UVB는 주로 표피에 작용한다. 태양광선은 광합성으로 영양 공급을 하거나, 비타민D를 합성하여 인간의 생명과 자연계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지만 과할 경우 홍반 반응, 색소침착, 광노화, 피부암 발생을 유발하게 된다.
일광화장
자외선에 의한 홍반 반응이 심해져서 생기는데 주로 자외선 B가 유발한다. 주로 여름에 나타나는 이유는 여름철의 자외선에 자외선 B가 다른 계절에 비해 양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겨울철보다 약 10배 정도 많음)
광노화 및 피부암
피부의 탄력성이 소실되면서 불균일한 색소변화가 나타나며 모세혈관 확장이 일어나 쉽게 멍이 든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지루 각화증, 각화세포증 등의 양성종양과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의 악성종양이 발생한다.
예방법
장기적인 과도한 일광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의복이나 모자 혹은 양산등의 물리적 차단법을 이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 등의 화학적 차단법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흡수제와 자외선 산란제로 구분되는데 차단제의 효능은 SPF(일광 차단 지수, 자외선 B차단 지수)와 PA(자외선 A 차단 지수)로 표기된다.
일반적으로는 SPF15 이상의 차단제와 PA++ 정도 차단능력이 있으면 무난하지만 도포하는 양이 기준에 비하여 적은 경향이 있어 SPF의 20-50%에 불과하므로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매 2-3시간마다 도포하고, 혹시 물에 씻겨 나간 경우 덧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바르는 시간은 외출 15-30분 전이 가장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