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새 노조지부장에 시설과장인 송영남(46)씨가 선출됐다.
송씨는 19일 치러진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조합원 90명 무효 3표를 제외하고 47표를 얻어 40표에 그친 이상수(43·학사관리과)씨를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송 신임 지부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갈등을 봉합하고 안정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나를) 찍은 쪽이 아니라 안찍은 쪽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은 전 노조지부장 김모씨가 배임수재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지난달 1일 김씨를 직위해제했다. 이어 직원들은 김씨가 이달 1일 1심 법원에서 징역 6월에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받자 새 지부장을 선출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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