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현안처리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7일 도교육청 과장급과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등 43명이 모인 가운데 현안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도교육청의 내년도 주요 교육정책, 교육재정 여건, 공무원의 선거중립, 자유학기제의 철저한 준비, 방학중 학교 운영, 교육현장의 겨울철 시설·재난 안전 등 시급히 처리해야할 현안에 대한 자리다.
내년도 교육정책과 관련해서 도민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편히 다가갈 수 있도록 신중한 준비와 관련기관·부서 간 소통을 통해 행정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교육예산 방향은 교육과정의 충실한 운영을 위해 관행적인 사업, 낭비요인으로 예상되는 정책, 전시행정으로 비춰질 수 있는 각종 사업은 과감하게 제거할 방침이다.
내년 교육감 선거에 대한 현안도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공무원들의 줄서기, 불법 선거 관여 등 공직자의 선거중립에 대해 불법선거 감시단과 신고센터 운영, 자체 선거중립 연수와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 됐다.
또 현재 시범 사업 중인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컨텐츠의 개발, 사교육비 절감 방안,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일깨울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전찬환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에 힘을 주는 교육정책의 준비, 원활한 교육현장, 투명한 선거를 위한 대책, 겨울철 사고와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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