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선거 후보 낸다”
안철수 “내년 선거 후보 낸다”
새정치추진위 통한 정치세력화·신당창당 공식 선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3.1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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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28일 오전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과 가칭 ‘안철수 신당’ 창당을 포함한 정치세력화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려 한다”며 “이는 공식적인 정치세력화의 첫걸음”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의원이 이날 구체화 한 사항은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창당을 준비하는 위원회 성격이며, 추진위의 지향점은 당연히 창당이고, 추진위 인선에 대해선 다음 주 밝힐 예정이며, 내년 지방선거에 책임감 있게 참여하겠다는 것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신당 창당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참여인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차차 밝히겠다”고만 말했다.

안 의원은 우선 이 자리에서 “미국, 중국, 일본이 방공식별구역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어도를 실효지배 중인 우리는 방공식별구역을 설정조차 못하고 있고, 핵무장을 한 북한까지 마주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극한 대치만 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우리 정치는 건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육아와 교육, 거주, 노후 문제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소득 2만 4000달러가 넘었다는 소식도 결코 반갑지 않은 것은 우리 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진 탓” 이라며 “이제 현실정치인이 된 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소망하는 것은 민생정치, 소망정치” 라며 “우리는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가치 있는 삶의 정치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삶의 정치란 기본을 생각하는 것이고, 우리 국가목표는 헌법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로운 국가 실현과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것” 이라며 “이러한 목적에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전 분야의 개혁 단행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국민의 마음을 정성껏 읽고 국민의 소리를 진심으로 듣겠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의 세 가치를 한데 담아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창당시점은.
새정치추진위에서 앞으로 로드맵 만들 것이다. 지방선거선에서는 최선을 다해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

-누구와 함께 하나.
추진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분 만났다. 새정치추진위가 공식 출범하면 공식적이고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여러분을 만나 말씀드릴 것이다.

-새정치추진위 출범 이유는.
지금까지 여러 정당 있었지만 불행히도 성공 못했다. 얼마나 기득권이 강고한지 보여주는 것이다. 여러 사례를 교훈 삼아 단단하고 차분하게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하겠다.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나.
새정치추진위의 지향점은 당연히 창당이다. 새정치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분명히 존재한다. 추진위는 그 과정이다.

-삶의 정치와 새정치 차이점은.
새정치의 중요한 부분이 삶의 정치다. 새정치추진위 출범한 이후 여러 가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 다니며 많은 분들과 함께 새정치 모습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이를 통해 말씀을 듣고 생각 말하고 뜻을 같이할 많은 분 함께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다른 정당과의 연대 문제는.
새정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정치 개편 필요하다. 새로운 정치의 틀을 만드는 것이 새정치 추진하는 목표다.

-내년 지방선거 전지역구 후보 내나
현시점 개별지역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방선거에선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하겠다는 것이 대원칙이다.

-새정치추진위 인선은.
인선에 대해서는 새정치추진위가 출범하면서 다음 주 설명회 자리를 가지겠다. 전국단위 새정치 대국민토론회 정해진 시한 없다. 꾸준히 그러한 자리 만들어 많은 사람 목소리 듣고 기회 갖겠다.

-지역별 합류인사는.
함께 할 분들은 추진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경제세력과의 권력관계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풀어야 할 과제는 격차해소다. 다양한 분야에 기득권이 있다. 기득권 내려놓고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이 맞춰져야 한다. 그 과정 논의와 설득과정 현명한 정책 필요하다. 앞으로 준비한 것들을 하나씩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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