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 시민운동본부는 28일 천안 축구센터에서 회원 및 시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인희 전 선문대 교양대학장과 석인경 세계평화복지재단 총재(천안 천불사 주지), 김치훈 천안 원네스교회 담임목사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했다.
시민운동본부를 실제 집행할 상임부회장은 박기호 시민자치연구소장이 맡았다. 박 소장은 그동안 행복한교육시민운동본부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행복한교육시민운동본부는 박 부회장을 중심으로 3개위원회와 12개 전문 분과, 그리고 15개 시군구 위원장 등 총 38명의 전문가가 각 위원회 및 분과를 맡아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문위원으로 충남 도의회 김지철, 김장옥 도의원과 천안 시의회 장기수, 전종환, 이숙이, 정도희 시의원등이 위촉됐다.
앞으로 행복한 교육 시민운동본부는 학부모, 학생, 전문가, 교사 등이 함께 모인 컨퍼런스 또는 타운홀 미팅, 공청회등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활동방향과 연구테마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에 있어 후보자들을 알아보고 검증하는 메니페스트형 공개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
박기호 상임부회장은 “이대로라면 충남교육의 현실이 암울하다”며 “아이들이 신나게 갈 수 있는 행복한 학교,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행복한 학교, 교사들이 보람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시민이 함께 모인 토론회 등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대책을 함께 모색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