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제 매년 똑같다"
"부여 백제문화제 매년 똑같다"
백제문화선양위원회 올 백재문화제 성과보고...새프로그램 개발 시급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3.12.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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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백제문화제선양위원회 회의 모습.
충남 부여 백제문화제가 매년 거의 똑같이 운영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이용우)는 지난달 28일 백제문화선양위원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59회 백제문화제 성과분석과 제60회 백제문화제 기본구상안에 대한 보고를 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란 주제와 '백제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제로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올해 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 부여의 대표 브랜드임을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드래와 신리 행사장을 각기 다른 테마로 설정해 행사장별로 특성화하고 초가형으로 지은 체험장 및 백제문화제 주제관, 백제금동대향로 테마관 등을 운영, 역사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도해 백제문화를 알리는 교육적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됐다..

다만 이번 백제문화제는 추석연휴가 끼고 지난해보다 대단위 불꽃쇼, 대형 병행행사 등이 없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받지 못했고 개막을 전후해 우천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행사분위기가 조성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행사 내용면에서 체험장, 백제역사문화행렬, 백제군 기마무예 등의 프로그램이 매년 거의 똑같이 운영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미흡했고 음식점(야시장)이 축제장의 일부인데도 부여만의 특색이 없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보완해 내년 제60회 백제문화제는 행사기간, 행사장 설정, 프로그램 배치 등에 대한 기본구상을 전문가와 백제문화선양위위원회 등의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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