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유성구 봉명동 유성컨벤션웨딩에서 열린 허 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 의원, 권선택 전 의원 이서령·강래구·박영순 지역위원장, 나소열 서천군수, 황명선 논산시장, 이춘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김인식·임재인 대전시의회 부의장, 시·구의원 등 민주당 인사가 총출동 했으며,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2000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자리에는 내년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준비 중인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김동건 대전시의원 등 3인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성이 앞으로 인구 40만 명의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 앞에 있다”고 말한 뒤 “세종시 배후도시이자 과학벨트 거점지구, 나아가 대전시의 전진기지로서 앞으로 중부권 발전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와 함께 주민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책을 쓰는 과정이 반성과 새로운 각오의 시간이었으며, 많은 부족함을 느끼고 못 챙긴 것들이 도처에 많이 있음을 느꼈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낮은 곳으로 찾아가야겠다는 각오를 다진 시간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는 다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박병석 부의장은 “처음의 편견을 깨고 허 청장은 40대 중반에도 행정을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주민참여예산제·배심원제와 같은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 소통하는 행정, 주민과 함께하는 모델을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행정이 다리 놓고, 길 닦고, 건축하는 전시행정이었다면 허 청장은 사람 중심의 도서관, 교육, 문화, 복지에 중점을 뒀고, 결과적으로 유성구는 새로운 행정의 시범지가 되고 있다”며 “지난 4년이 앞으로 원숙함을 더해 행복유성 디자인의 꿈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