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학 “경선·본선 모두 자신”
전용학 “경선·본선 모두 자신”
4일 충남도지사 공식 출마 선언… "충남의 재도약 위해 새로운 리더십 필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3.12.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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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학 전 국회의원이 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용학 새누리당 전 의원이 내년 충남도지사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전 의원은 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국정개혁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특히 충남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선택을 받게 되면 충남도정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해 ‘더 강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이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충남도의 도정을 책임질 때가 됐다. 대통령이나 중앙정부 책임자들과 신뢰관계를 가지고 정책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가진 도지사만이 힘 있게 충남의 미래 발전 전략을 펼칠 수 있다”며 “내가 이 시대 충남 도지사로서의 소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다고 감히 자부하는 이유이다”고 주장했다.

▲ 전용학 전 국회의원

전 전의원 특히 “지난 대선 때 충남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의 합당 결과, 도정의 한 축을 이루는 도의회 의석구조도 새누리당이 절대 다수인 상황이다”며“15개 시‧군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집행기관 책임자나 의회 구성원의 절대 다수가 새누리당 소속이다. 새누리당의 도지사로서 ‘더 강한 충남’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008년부터 충청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부 투자기관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맡아 경영과 조직 운영의 실체를 경험했다. 7년여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충남의 밝은 미래를 열기위해 고뇌하고 준비하며 도내 곳곳을 누렸다.”며 “아산에서 태어나 천안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정치를 하면서 한 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은 나야말로 ‘충남의 아들’이자 ‘준비된 도지사 후보’이다”고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더 강한 충남’ 시대를 향한 장기적인 목표로 ▲도민 300만 명 시대 ▲미래창조산업 선도지역 ▲1인당 지역총샌산(GR에) 전국 1위를 내세웠다. 그는 이를 위해 ▲경제제일 ▲행정혁신 ▲복지확충 ▲문예부흥을 제시했다.

충남 예산현황이 저조한 것에 대해 “국회는 쉽게 말해 예산투쟁이다.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중앙정부의 협조를 구하고 설득하는 것이다”며 “충남 예산확보가 저조하다면 지역 국회의원들이 더 노력해야할 것이고 그 책임 하에 충남도지사도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또 충남 현황에 대해 “국제 과학 비즈니스 사업은 안타깝다. 기초과학 연구원을 당초 발표된 부지에서 엑스포 과학공원 이전만 화두가 됐다”며 “국제 과학 비즈니스 사업과 역할을 ‘충남 북부 지역에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전의원은 내년 4월에 다가오는 경선에 대해 “경선과 본선에 승리할 자신이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천안, 아산, 당진 등 지역에서 신망을 받는 사람들이 와 있다"며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내년 4월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날 열린 출마선언장에는 지지자 200여명이 몰렸다.

한편, 새누리당에서 처음으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도청 브리핑룸에는 지지자 200여명이 대거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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