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앙코르왓의 신비 캄보디아
[여행] 앙코르왓의 신비 캄보디아
  • 하나투어 제공
  • 승인 2013.12.13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식 국명은 캄보디아 왕국으로, 국왕과 수상이 존재하는 입헌군주국이다. 캄보디아는 앙코르 제국 시절에 동남아 최강의 지배력을 가졌던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앙코르왓을 세웠던 건축술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보호할 만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캄보디아는 총면적 181,305㎢에 북서쪽으로는 태국과 라오스, 동쪽과 남쪽으로 베트남, 서쪽으로 캄보디아 만으로 둘러싸인 인도차이나반도에 자리잡고 있다.

북위 10 ~ 14°에 걸친 열대기후대로 연평균 섭씨25°로 일정한 기온을 유지한다. 밤의 습도는 90%정도이고, 낮에도 80%수준을 유지한다. 11월부터 2월까지 이어지는 건기에는 22 ~ 31°C, 평균 강수량은 47㎜로 여행하기 가장 좋다.

일찍이 인도로부터 힌두교와 불교를 받아들였던 캄보디아에는 힌두교가 폭넓게 퍼져있어, 앙코르사원 유적 대부분도 힌두양식을 보이고 있다.

앙코르왓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된 웅장하고 화려한 앙코르왓은 앙코르 왕국의 수리야 바르만 2세(1113-1150)의 시기에 건립되었다. 씨엠립 북쪽 6.5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는 이 곳은 힌두교 신들과 그 대리인인 왕에게 바쳐진 건축물이다. 따라서 이 곳에 있는 건축물 하나하나에는 크메르인들의 독자적인 문화와 우주관, 신앙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앙코르왓은 동서로 약 1500미터, 남북으로 약 1,300미터의 넓이에, 중앙탑을 기준으로 건설된 석조 대사원이다. 사원 주변의 운하는 바다를 의미하며 높이 65미터의 중앙탑은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을 나타낸다. 또한 사원의 회랑은 히말라야 산맥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변에는 넓은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그 외부는 너비가 약 200미터인 수로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왓의 저주 : 과거엔 북쪽 밀림 속의 큰 도시, 앙코르와트에 가면 반드시 큰 저주가 따른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있었다. 앙리 무오는 5일 동안 이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반쯤 묻힌 유적을 탐험하였다. 무오는 앙코르를 발견한 다음 해인 1861년 9월 여름 열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는데 이는 신들의 건축물을 발견하여 천벌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앙코르톰
앙코르톰은 앙코르왓과 함께 앙코르 문화의 쌍벽을 이루는 곳으로 앙코르왓에서 북쪽으로 1.5km떨어져 있다. 한 변이 3km의 정사각형 모양인 앙코르톰은 높이 8m의 붉은 흙인 라테라이트 성벽과 너비 약 100m의 수로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톰과 중앙 사원인 바이욘은 크메르왕조가 붕괴되기 직전인 1,200년 자야 바르만 7세에 의해 건설된 곳으로, 바로크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한 때 인구 100만의 발전하는 도시였다. 하지만 현재는 돌로 만든 기념비만이 옛날의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다.

앙코르톰에는 미소를 띄며 눈을 감고있는 자야바르만 부처와 남쪽문의 돌 거인상, 나가(Nagas), 코끼리의 테라스, 레퍼왕 사원, 첫번째 복도 내부의 양각조각 등이 있으며, 이들이 우주 속의 위대한 왕국을 표상하는 앙코르 톰을 나타내고 있다.

프놈 바켕
프놈바켕은 앙코르 톰 남문 아래 약 400미터 지점에 위치한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사원이다.
야소바르만 1세가 로로루오스를 수도로 정한 뒤 세운 곳으로 이 일대에서는 최초로 지어졌다. 이 곳은 파손이 심하여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앙코르 사원을 저녁 노을과 함께 감상하기에 최고의 위치에 있다.

프놈바켕 사원은 수미산(Mt. Meru)을 상징하며 원래는 중앙에 5개의 탑을 포함하여 109개의 탑이 있었다. 중앙에 있는 탑을 제외한 나머지 108개의 탑은 27일 주기로 하는 4달을 상징하며 중앙의 5개탑 아래 5개의 각단에 벽돌로 된 작은 탑들이 12개씩 둘러져 있는 이는 12간지를 의미한다.

타프롬
타프롬은 자야바르만 7세가 그의 모친을 모시기 위해 건립한 사원이며 사원 건물을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자라난 스펑나무, 이앵나무와 어우러진 폐허의 미학이 돋보이는 곳이다. 프랑스 고고학자들은 자연의 파괴력이 어떻게 인간의 유적을 파괴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나무를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방치를 해두었다고 한다. 사원의 담벽과 건물을 스펑나무, 이앵나무가 마치 휘감은 뱀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툼 레이더’의 유명한 액션 장면의 촬영지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사원이다.

톤레삽 호수
크메르인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호수다. 크리스탈처럼 맑거나 옥빛을 띤 호수를 기대했다면 미리 실망하는 것이 좋다. 메콩강은 황토흙을 실어나르기 때문에 탁한 황토색을 띤다. 해질녘에 물빛이 황금색으로 물들 때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톤레삽 호수는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지리 중 하나다. 길이 160km 너비 36km에 이르며, 건기에는 3,000km2의 면적에 수심 1m 정도가, 우기에는 10,000km2 면적에 12m 수심이 된다. 톤레삽 호수에는 풍부한 민물어류가 있고, 이러한 자원은 물새나 수생동물, 양서류가 살기에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