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 외출땐 꼭 '이걸'
봄의 불청객 황사… 외출땐 꼭 '이걸'
  • 신재규
  • 승인 2012.07.10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사한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는 계절. 누구에게나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계절, 봄이다. 가족이나 연인과의 나들이 준비에 마음 바쁜 이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에 알맞게 대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황사 성분
황사(黃砂)의 성분은 대부분 모래 알갱이이다. 황사 입자는 10-1,000㎛ 크기를 가지며 대부분 20㎛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인체의 폐세포에 해를 미치는 분진의 크기는 0.5~5㎛정도로 이보다 큰 황사 먼지는 상부기관지에 포착돼 가래와 함께 배출된다. 하지만 황사 현상이 생길 때는 폐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 먼지(직경이 10㎛ 이하)의 농도를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또 한 가지 황사가 급속한 공업화로 아황산가스 등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중국을 경유하면서 오염물질이 많이 혼합되어 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이 주로 함유되어 있다.

황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황사기간 중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에 이르고 금속성분도 종류에 따라 2배에서 10배가량 많아지면서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고 천식 발작 위험이 커지며 폐암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눈이나 피부와 같은 감각기에 자극증상이 생기고 안구 건조증이 증가한다는 주장도 있다.

알맞은 대책
1) 황사가 심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실내에선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기를 조절해 기관지의 건조를 막아야 한다.
3)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고단백질 위주의 영양식을 섭취한다.
4)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고, 집에 돌아오면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얼굴과 손 등 황사가 묻은 부분을 물로 씻어내야 한다. 가능하면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5) 뚜렷한 원인이 없이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6) 황사가 날릴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라도 방을 닦아내는 것이 좋다.
7) 기관지염, 천식 환자는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