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가 2017년까지 정부주도 대규모 산학융합지구로 개발된다.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은 “당진 석문국가산단이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선정 최종심의위원회에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는 7번째 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는 청년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국책프로젝트로, 정부가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을 조성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현장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석문국가산단 33만 여㎡(11만 평)에는 2017년까지 513억 원(국비 230억 원, 지방비 120억 원, 민자 16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산학종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기업지원센터, 인력개발센터 구축과 함께 근로자 평생학습프로그램, 현장 맞춤형 교육, 기업 연구개발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산학종합캠퍼스는 호서대 제철공학과 등 4개학과 7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 산학융합지구 지정에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동완 의원의 1년여에 걸친 노력이 뒷받침 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정감사에서 산학융합지구 추가지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당진이 산학융합지구로 지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으며, 지난해 12월 1차 연도 국비 지원예산 60억 원을 당진으로 못 박아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당진 산학융합지구사업이 시작될 수 있는 초석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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