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성인 중심 동호회 구조로 이어져오던 생활 스포츠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맞춤형으로 변화를 꾀하기 때문이다.
대전시생활체육회는 대전생활체육스포츠클럽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종합형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최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스포츠 복지정책 방향을 담은 ‘국민생활체육진흥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문체부가 발표한 정책은 ‘스마일 100(스포츠를 마음껏, 일상적으로 100세까지)’. 100세 시대에 대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종합형스포츠클럽’을 집중 조성키로 했다.
종합형스포츠클럽은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회원들에게 다양한 종목, 다양한 프로그램, 전문 지도자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으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문체부는 올해 9곳을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하고 1곳당 860만원을 지원한다. 201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세대가 공감하는 스포츠클럽 운영! 명품 생활체육도시 건설!’이란 비전을 설정하고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는 개방형 구조를 지향할 방침이다.
우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과 한화 이글스, 대전 시티즌 등 프로스포츠 구단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을 연계해 유소년, 학교체육,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동호인 개개인의 체력 관리 및 용품지원과 체력증진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운동처방으로 동호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과 생활체육스포츠클럽 대회 개최 등도 구상 중이다.
분기별 자선바자회와 야구장·파크골프장 등 공공체육 시설을 활용한 수익 창출 등 자생력 제고 방안도 마련한다.
김세환 대전생활체육스포츠클럽 회장은 “종합형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동호인들을 위한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 등 선진형 생활체육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생활체육스포츠클럽 어떤 곳?
현재 풋살, 탁구, 배드민턴, 야구, 파크골프 등 5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다.
엘리트 은퇴 선수 등을 전문 지도자로 채용해 지수체육공원, 갑천야구공원, 갑천·유등천 파크골프장에서 풋살, 야구, 파크골프를 지도하고 있으며 도솔체육관, 카이스트 체육관, KT&G 후생관 탁구장, 파랑새병원 탁구장 등에서 배드민턴과 탁구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 부모와 함께하는 뉴스포츠체험 활동, 프로스포츠 회원 무료관람, 회원 등반대회 등도 병행한다.
대전생활체육스포츠클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42(932)733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http://dass.sportal.or.kr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