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사회가 요구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리더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자리에 자신이 과연 설 수 있는지를 일년 넘게 진지하게 자문하고 성찰한 끝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더 이상 행정이 갑의 지위에서 시민들을 상대하고 일방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시대가 아니다”며 “60만 시민들의 창의와 아이디어가 행정으로 모아지고, 그것을 기반으로 활력 있게 시정이 운영되는 행정시스템의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저는 그동안 시민단체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천안시민을 위해 봉사해왔다”고 강조하고 “이제 통치의 시대를 끝내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소통하며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의견을 융합해내는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그는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주민참여방안의 강화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자족성을 갖는 도농복합도시 건설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 ▲대학도시 위상에 걸맞은 지역대학들과의 협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의원은 이어 “내년은 천안시 도시운영의 패러다임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로 향후 천안의 미래를 이끌 리더십과 패러다임, 가치관을 갖춘 진정한 리더를 뽑아야 한다”며 융합행정의 적임자인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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