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양태창(48)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이 6·4지방선거에서 대전 동구청장에 출마한다.
양 이사장은 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부족한 경륜과 능력이나마 우리 동구발전에 헌신하기로 다짐했다”며 “8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20년간 복지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제도권 안에서 보다 큰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구를 최고의 복지 자치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앞으로 복지는 공공기관 위주의 의존적 복지에서 벗어나 생산적 복지로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며 “노인복지를 위한 홈복지마을 구상과 청년복지를 위한 대학가 문화콘텐츠 확대에 주안을 두고 앞으로 각 동을 돌며 현장정책을 세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이사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전상고와 대전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무료급식소 이사장과 세계노인신문 사장 등을 맡고 있으며, 전 한나라당 중앙당 복지분과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대전 동구 출마를 선언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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