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할 사람, 5명 모시고 와라”
“정치할 사람, 5명 모시고 와라”
선병렬 전 의원 “대전국민동행 15일 창립”… 지방선거 정치세력화 모색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1.0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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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렬 대전국민동행 창립 준비위원장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대전지부가 15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동행은 지난해 11월 17일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인명진 목사를 공동 상임대표로 창립했으며, 지난달 10일과 29일엔 전북국민동행과 전남국민동행을 잇따라 출범시킨 바 있다.

대전국민동행 창립 준비위원장인 선병렬 전 의원은 7일 “민주주의 신장과 한반도 평화, 정치혁신을 위해 15일 오후 2시 대전시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에서 대전국민동행 창립대회를 갖을 예정” 이라며 “정파와 세대를 초월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운동 단체의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각양각층의 소리 없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100여 명의 창립준비 위원들을 모시기로 하는 등 인적구성을 다양화하기로 했다”며 “명망가가 아니더라도 정치혁신에 대한 열의가 있는 많은 분들을 공동대표로 모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립 준비위원을 100명 이상으로 키우고, 이 분들이 다시 5명씩 모시고 오도록 해 대전국민행동의 면모를 500명 규모의 단체로 만들 것이다. 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창립준비위원으로는 선병렬 전 의원을 비롯해 송인창 전 대전대학교 대학원장, 우영제 전 혁신과 통합 대전광역시 대표, 송미림 사단법인 아름다운 숲 대표, 전철수 전 ㈜애경 부사장, 서성욱 전 택시노조 대전본부장, 이강철 전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 전 의원은 또 “정치적인 인사라고 해서 참여에 어떤 제한도 없다. 현재 준비위원엔 안철수 의원 팬들도 있고 내 팬들도 있는데, 이중에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실 분도 있다”며 “정치 한 번 할 사람은 5명 모시고 오라고 하는 등 재미있게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해 앞으로 지방선거 후보 배출 등 적극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설 뜻도 내비쳤다.

다만 그는 대전국민동행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사이에서 합당 또는 연대 등 막후 역할을 담당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중에 얘기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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