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박 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이장우 새누리당 대전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한현택, 박용갑, 정용기, 허태정 등 동료 구청장들과 이영규·진동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고경근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주민 지지자가 2000명 가까이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장 출마예정자인 박성효 의원과 이재선 전의원, 정용기 대덕구청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권선택 전 의원 등 대전시장 출마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지도 확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교육감 출마예장자로는 김동건 대전시의원이 유일하게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또 “그의 책에도 담겨 있듯 서구발전과 대전발전을 위한 큰 꿈을 반드시 이루기 바란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앞으로 공천과 관련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성효 의원은 함께 공직에 있으며 보고 느낀 박 청장의 인물 됨됨이와 성실성, 행정능력을 한껏 소개한 뒤 “전직 두 구청장이 모두 재선과 삼선을 했는데, 서구민들의 이런 탁월한 선택이 결국 서구를 최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힘이 됐다”며 박 청장을 다시 구청장으로 뽑아주길 우회적으로 부탁했다.
이재선 전 의원도 “박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동구와 서구에서 서로 데려가려 할 정도로 훌륭한 후보였지만 그는 경선탈락을 감수하더라도 꼭 서구에서 출마해아 한다고 말할 만큼 서구사랑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구에 꼭 필요한 박 청장이 서구 발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고경근 서구의회 의장과 이영규 당협위원장도 박 청장을 ‘현장행정의 달인’ 이라고 소개하며, 1년에 1000차례 이상 주민들을 찾아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구정을 이끌어 가는 공직자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내 이야기와 경험이 누군가에게 위안과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제 오랜 공직생활과 현장에서 얻은 ‘스피드, 스마트, 스마일’ 철학을 많은 후배 공직자와 공직을 꿈꾸는 젊은이들과 나눌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서구발전을 위해 함께해 준 50만 구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 여러분 덕이다”라고 말하고 “살기 좋은 도시 서구의 꿈 실현 위해 더 준비하고, 더 소통하고, 더 많이 뛰겠다”며 구청장 재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