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6·4 지방선거에서 대전 유성구청장 재도전을 준비 중인 진 전 청장은 20일 오전 유성구당협위원회 토크쇼에서 “지방선거가 다가오니 너도 나도 출마회견이다, 출판기념회다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 주권으로 이를 무시하면 안 된다”고 육 부위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공직에 나서는 사람은 무엇보다 지역에 대한 사랑과 봉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최소한 지역에서 5년 이상은 살아야 한다”고 말해 지난해 구청장 출마를 위해 지역을 옮겨 이사한 육 부위원장을 직접 겨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에서 30년 가까이 살아도 타지출신을 따지는데 더구나 이제 유성에 온지 1년도 안 된 육 부위원장을 주민들은 인정하지 않을 것” 이라고 견제하고 “이런 이유로 전에 육 부위원장이 찾아온 자리에서 지역에서 봉사하며 좀 더 기반을 닦으라고 만류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진 전 청장은 자신의 출마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예정자들의 출마선언이 모두 마무리 되고 후보군이 정리되면 적절한 시점을 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 이라며 당분간 상황을 관망하며 준비에 내실을 기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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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규 위원장=마산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