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컨벤션에서 열린 정 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박성효 의원, 이장우 의원, 김태흠 의원, 이재선 전 의원과 이영규 서갑당협위원장, 진동규 유성구당협위원장 등 새누리당 인사가 총출동 했으며,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동료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지지자 수천 명이 대거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이장우 의원은 “정 청장은 강단이 있는 사람으로 그동안 대덕구민을 위해서라면 불속이라도 뛰어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제 대전시도 뚝심 있고 강단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강단 있는 정 구청장이 큰 대전,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사람” 이라고 추켜세웠다.
박성효 의원과 김태흠 의원도 “정 구청장은 8년간 구정 생활을 접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 새로운 대전을 꿈꾸는 정 구청장에게 큰 기대를 걸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대전시의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을 보면 부패와 비리를 떠나서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내 삶을 바꾸는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시정으로 지방정부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투명경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정책이 왜 그렇게 결정이 됐는지를 알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를 통해 형성된 신뢰를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대전시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책을 통해 4대 자질론과 5대 가치론도 담았지만, 핵심은 내 삶을 바꾸는 지방정부”라고 강조하고 “이것에 대한 시민의 관심, 투명경영의 필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현역 국회의원들의 광역단체장에 출마와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임기 중에 다른 선출직으로 옮기는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보면 바람직하지 않다. 당사자인 박성효 의원도 잘 알고, 잘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 의원의 출마를 경계했다.
이어 정 청장은 도시철도 문제에 대해 “오는 3월 6일 이전에 구청장 퇴임식을 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2월 하순경 (가칭)새대전투명경험포럼을 발족해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을 수립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