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청장 출판기념회 ‘대전시장 출정식’ 방불
정용기 청장 출판기념회 ‘대전시장 출정식’ 방불
22일 엑스포컨벤션 수천명 몰려… 박성효 의원엔 “시장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1.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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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이 22일 자신의 책 ‘새 대전을 위한 새 생각’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대전시장 출마를 향한 대규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컨벤션에서 열린 정 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박성효 의원, 이장우 의원, 김태흠 의원, 이재선 전 의원과 이영규 서갑당협위원장, 진동규 유성구당협위원장 등 새누리당 인사가 총출동 했으며,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동료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지지자 수천 명이 대거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축사에 나선 이인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다”며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박근혜정부와 호흡할 수 있는 지방정부가 세워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볼 때 정용기 청장은 곧 대전의 미래” 라고 강조하고 “행복한 시민의 미래를 위해 정용기라는 이름처럼 그에게 ‘용기’를 넣어 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이장우 의원은 “정 청장은 강단이 있는 사람으로 그동안 대덕구민을 위해서라면 불속이라도 뛰어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제 대전시도 뚝심 있고 강단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강단 있는 정 구청장이 큰 대전,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사람” 이라고 추켜세웠다.

박성효 의원과 김태흠 의원도 “정 구청장은 8년간 구정 생활을 접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 새로운 대전을 꿈꾸는 정 구청장에게 큰 기대를 걸어 달라”고 말했다.

기념사에 나선 정 청장은 “책 제목 그대로 대전에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라고 말한 뒤 “대전이 변하기 위해는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대전시의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을 보면 부패와 비리를 떠나서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내 삶을 바꾸는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시정으로 지방정부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투명경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정책이 왜 그렇게 결정이 됐는지를 알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를 통해 형성된 신뢰를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대전시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책을 통해 4대 자질론과 5대 가치론도 담았지만, 핵심은 내 삶을 바꾸는 지방정부”라고 강조하고 “이것에 대한 시민의 관심, 투명경영의 필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정 청장은 출판기념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달 4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지만 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여유를 갖고 등록 러시가 끝난 직후 등록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해 2월 초 공식 후보등록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현역 국회의원들의 광역단체장에 출마와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임기 중에 다른 선출직으로 옮기는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보면 바람직하지 않다. 당사자인 박성효 의원도 잘 알고, 잘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 의원의 출마를 경계했다.

이어 정 청장은 도시철도 문제에 대해 “오는 3월 6일 이전에 구청장 퇴임식을 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2월 하순경 (가칭)새대전투명경험포럼을 발족해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을 수립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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