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중구 선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과 이재선 전 의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 임영호 전 의원,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이원묵 한밭대 총장을 비롯해 한현택 동구청장·박환용 서구청장·허태정 유성구청장·정용기 대덕구청장 등 동료 구청장, 시·구의원과 주민 지지자 등이 대거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이어 그는 “마하트마 간디가 사회가 잘 되려면 일곱 가지 잘못된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100년이 지난 지금 사회도 다르지 않음이 안타깝다”며 “박 청장이 바로 이러한 시대를 긍정과 희망으로 치유할 수 있는 분” 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최근 박 청장이 공천을 받니 못 받니 굉장히 말이 많은데 구청장은 선거 때는 정당이 필요하지만 직책을 수행하는 데는 열심히 할 사람, 불편부당하게 할 사람이 청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을 잘 할 수 있고, 정직하고, 인간미 있는 사람을 잘 선택해 달라”며 우회적으로 지지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들이 가는 대로 평범하게 따라간 길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패와 좌절에 넘어진 적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다시 더 힘차게 일어섰다”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청장은 “중구는 대전의 모태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추억과 자산을 간직한 곳” 이라며 “시청에 이어 도청마저 떠나 많이 힘들지만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 노력한다면 우리 중구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에서 경선을 하면 이에 응할 의사가 있으며, 민주당 이든 안철수 신당이든 저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면 고려하겠다”고 말하고 “당선 낙선은 유권자 몫인 만큼 당당하게 박용갑 이라는 이름 석 자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할 것” 이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 충분히 당적 변경이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