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이 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총 20여 명의 후보가 등록할 예정이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등록절차에 맞춰 대부분의 후보들이 일찍부터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누가 ‘1호 등록자’가 될지도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이재선·이양희 전 의원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민주당에선 권선택 전 의원 등 4명이 벌써 서류준비를 마치고 내일 아침 일찍 등록을 대기 중이다.
세종시장은 현직인 유한식 시장을 제외한 새누리당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과 민주당 이춘희 전 행복도시건설창이 등록을 앞두고 있다.
반면, 충남도지사의 경우는 대부분 출마예정자들이 현직에 있는 만큼 새누리당 전용학 전 의원만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후보들도 대거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우선 대전시교육감은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과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 정상범 전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 등 4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감은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과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 최태호 중부대 교수, 홍순승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5명이 대거 예비후보등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충남교육감은 김지철 도의회 교육위원과 류창기 전 천안교육장, 서만철 공주대 총장, 양효진 전 논산중앙초교장,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 등이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일부 군소정당 후보들도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총 등록 인원은 2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접수는 이날부터 시작해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전일인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해당 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와 함께 기탁금으로 10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 90일 전인 3월 6일까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예비후보에 등록한 사람은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사무소 설치 ▲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 전화를 통한 지지호소 ▲한정수량 범위 내 1종의 홍보물 발송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 발간 판매가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