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즉각 성명을 내고 정중한 사과의 뜻을 표했다.
허 청장은 3일 오후 4시 20분쯤 ‘학위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오늘 언론을 통해 제기된 저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논란과 관련해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거나 실망한 분들에게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고 부연했다.
허 청장은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드리며, 자치단체장으로서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허 청장의 성명을 접한 주민들은 “논문 표절이 사실이구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인정할 것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평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허 청장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도리요, 떳떳한 일이다”라며 “표절 의혹이 억울하다면 적극 해명에 나설 일이고 잘못을 인정한다면 유성구민께 공개 사죄하고 그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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