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대전시장 첫 예비후보 등록… 기분 좋은 스타트
육동일, 대전시장 첫 예비후보 등록… 기분 좋은 스타트
등록 첫날 오전 이재선·권선택 등록, 교육감은 이창기·한숭동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2.0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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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4일 오전 대전시장 예비후보에 새누리당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첫 개시를 알렸다. 대전교육감에는 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이 등록했다.

이날 9시부터 대전시선관위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후보등록에서는 8시경부터 육동일 후보와 이재선 후보 측 사무원들이 첫 등록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으나 추첨을 통해 육 후보가 등록 1번, 이 후보가 등록 2번이 됐다. 바로 옆자리에서도 9시 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이창기 후보가 곧바로 예비후보등록 절차에 들어갔다.

이어 9시 30분부터는 민주당 권선택 전 의원이 대전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했으며, 40분 경에는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이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에 등록하려 했지만 해외학위 인증서류 미비로 절차가 지연중이다.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첫 예비후보 등록에서는 각 후보 측 지지자들까지 대거 몰려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육동일 후보는 “처음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돼서 긴장이 되지만 앞으로 시민들을 직접 만나뵙고 그동안 생각과 정책을 말씀드릴 기회를 갖게 돼 설렌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후보로서 공직선거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양심과 사명을 가지고 선거 임해 선거가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이 마음과 자세를 끝까지 유지해 1번 등록이 1등 당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로 잡았으며, 유성시장과 시청 방문, 종교계 원로 방문 등으로 잡았다.

이재선 후보도 “대전시장 출사표를 던진 지 4개월 만에 후보에 등록해 공식적으로 저를 알릴 첫 날이 됐다”고 소감을 말한 뒤 “그동안 (서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저를 잘 알지 못해서 지지율이 좀 낮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지지율을 높이고 새누리당 후보에 등극해서 이 자리서 당선증 받을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첫날 일정은 언론사를 방문해 후보등록 인사를 할 예정이며 내일은 새벽 3시부터 대덕구지역 환경미화 현장과 오정동 새벽시장을 방문을 시작으로 민생현장 속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공천방식에 대해 “이미 당에서 기초단체장도 오픈프라이머리로 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대전시장 후보도 특정인이 지명하는 것보다 경선을 통해 민주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권선택 후보는 “오늘의 시작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과 함께 “저는 행정가출신이면서 오랜 정치경력의 소유자인 만큼 이런 경험을 살려 대전발전 선도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대전은 새로운 100년을 맞이해야 할 상황에서 희망을 읽고 방황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며 “정년층이 일자리와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선택이 돼서 기분 좋은 대전의 변화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첫날 일정은 각분야 종교지도자를 만나 인사를 드리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대규모 행사를 자제 하고 의미있는 장소와 계층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과 관심을 이해하고 앞으로 갈 정책의 방향 등을 계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창기 후보는 “이제 선거운동 할 수 있게 된 만큼 본격적으로 나를 알려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소감과 함께 “평생교육전문가이자 평생학습전문가, 지역발전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지역교육계의 고민을 해결할 것” 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학교가 지역사회에 문을 닫고 있는데 앞으로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공식 예비후보로의 첫 발을 뗐다.

서류접수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오전 중 등록절차를 마칠 예정인 한숭동 후보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꼭 당선이 되어야 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가지고 꼭 성공을 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즐거운 교육혁명을 대전에서 실현해 대전이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다시 개천에서 용이 태어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선거와는 달리 50-60개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는 명실공이 범시민 후보로서의 진용이 다 갖추어 진 만큼 참신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정책과 비전을 보이겠다”는 자신감을 표시했다. 첫 일정은 중구 어남동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를 방문해 예비후보에 등록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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