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에서 과속 위반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은 천안 서북 성환 현대한솔 아파트 앞 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에서는 장군면 금벽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 무인단속카메라 단속결과, 천안 서북 성환 현대한솔 아파트 사거리에 모두 9586건(하루 평균 26건)이 단속돼 최다 과속위반 지역으로 꼽혔다. 이는 시간당 1건 이상이 단속된 수치이다.
세종시는 장군면 금벽로 480이 5816건(하루 평균 16건)으로 최다 단속건수를 차지했다.
충남지역의 과속단속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천안 서북 성환 현대한솔 아파트 앞 사거리에 이어 ▲당진 대호만로 대동다숲 아파트 4가 6290건 ▲서산 잠홍2길 잠홍장례식장 사거리 6110건 ▲홍성 남부우회도로 옥암교차로 500m 전 5949건 ▲천안 동남 남부대로 화성교차로 5820건 등의 순이다.
세종시는 장군면 금벽로에 이어 세종시 가람동 458-8(세종방향)이 5775건으로 그 뒤를 차지했다.
경찰은 과속 33대, 다기능 9대, 이동식 5대 등 총 47대의 무인단속 카메라를 사고위험이 높은 곳에 설치,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천안 서북 성환 현대 한솔 앞 사거리 등 단속 실적이 많은 곳은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