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57) 신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현행 17조 3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4년 내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강 이사장은 18일 취임사에서 "사업비 절감과 수익창출로 2017년까지 9000억원의 부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창출을 위해 "선로사용료 산정기준 개선과 자산매각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국토부 도로국장,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09년 퇴임해 한국부동산연구원장을 지냈으며 새서울철도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이번에 이사장 공모에 응모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