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번째 고객은 이날 오후 1시 10분 ITX-청춘 2024열차(춘천-용산)를 이용한 김소리(23·강원대 학생)씨. 춘천에 사는 김 시는 25일부터 친구들과 ‘내일로’를 이용하기 위해 이날 서울로 오는 길이었다. 코레일은 용산역 맞이방에서 축하행사를 열고 김소리씨에게 ITX-청춘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전달했다.
김 씨는 “학원 때문에 ITX-청춘을 일주일에 2∼3번 이용한다”며 “오늘이 내 생일인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ITX-청춘 개통이후 데이터를 살펴보면 초기 6000여 명이던 평균이용객은 현재 1만5000여명으로 2.5배 증가했다. 통근 통학을 위한 정기승차권 이용객도 2012년 1만3000명에서 지난해 1만9000명으로 약 50% 증가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차역은 용산역으로 하루 평균 77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역은 한류관광지 방문수요가 많은 가평역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관계자는 "ITX-청춘은 연간 관광객 370만명, 경제 유발효과 1647억원으로 수도권지역과 강원영서지역의 연결 및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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