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곳곳에서 흥겨운 판이 펼쳐진다.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연, 전시, 체험 등의 120개 프로그램을 24일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이는 곳은 대흥동 우리들 공원. 24일 중증장애인 문화센터 주관으로 ‘꽃피는 중구’라는 주제로 지역의 명소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또 장애인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초상화 체험행사가 이어지고, 대흥동 일대에서 ‘광대 퍼포먼스와 암행광대 출두요’라는 즉흥 거리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청 앞 지하상가 공연장에서는 대전 아코디언 동호회 회원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주말인 25일 중구 은행교에서 한국의 춤과 가락을 선보일 ‘춤, 춤-춤이로구나’ 공연과 유성 유림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재즈를 향한 발검음’의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28일 오정동 동산초등학교 인근에서 우리 마릉 거리벽화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9일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는 도자기오카리나 전시와 연주 체험행사, 도자 인장 새기기, 캘리그라피 탁본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7일부터 한 달간 공모사업을 통해 접수된 178개 프로그램 중에서 120건을 선정해 추진하게 됐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