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소외된 아동의 보호와 양육과 교육을 위해 자기희생과 봉사정신으로 55년간 헌신해 온 김종원(76) 삼동소년촌 명예원장을 제13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와 이화여대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그 얼을 되살려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김 원장은 6.25 한국전쟁 이후인 지난 1958년부터 55년간 전쟁고아를 위해 헌신했으며 ‘삼동 지역아동복지센터’를 개소,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학습지도 등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시상하는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안해든(충남천안여고) 등 14명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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