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새로움 때문에 많은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분주해지는 계절이다. 봄에 해볼 만한 운동 몇 가지를 소개한다.
등산=등산은 봄에 하는 운동으로 적합하다. 등산스틱을 이용하면 산행으로 인한 무릎관절 및 허리 충격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며 심폐지구력 및 상하지 근력강화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동반자와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운동 강도로 천천히 오를 것을 권장한다.
워킹 또는 조깅=체중조절에 적합한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조금 힘들다는 느낌으로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지방 분해 및 심폐지구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충격흡수에 적합한 조깅화를 신는 것이 좋다.
자전거 타기=허리 및 요통 그리고 상체가 비만해 하체가 약한 사람에게 매우 좋은 운동이다. 운동 전 스트레칭을 이용한 충분한 준비운동과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웨이트 트레이닝은 겨울철 제한된 운동량으로 인해 손실된 근육량을 늘리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본인의 운동량에 맞는 중량을 선택해 점증적으로 부하량(무게나 강도)을 증가시켜야 한다. 특히 초보자는 웨이트머신을 써야 부상 및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질주감과 재미로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비만과 골다공증 환자는 피하는 게 좋으며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겨울 추위를 핑계로 집안에서 웅크리던 사람들에게는 봄은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나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봄은 긴 겨울 동안 실내 활동에 주로 치중하다 실외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갑작스런 운동으로 부상이 많은 시기다.
또한 봄의 햇살은 마냥 따뜻할 것 같지만 찬바람이 자주 불며, 건조하고 분진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가뜩이나 짧은 봄날 불청객 황사는 야속하기만 하다.
기본적으로 야외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찬바람으로부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바람막이 재킷과 황사 등의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 등의 보호 장비가 필요하다, 또 수시로 물을 마심으로써 건조한 날씨와 운동으로 인한 수분손실을 막아줘야 한다.
그리고 운동이 끝나면 곧바로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줘야 하고, 피부에 뭍은 땀과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줘야 한다. 만약 운동 후 샤워를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땀에 젖은 옷을 바로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 체온손실로 인한 감기를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