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구자권)와 굿모닝충청(대표 송광석)이 지난달에 이어 오는 5일 두 번째 ‘짜장면 데이’를 펼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무료급식 행사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짜장면’을 매개로 집에서만 활동하는 재가 장애인들의 외출을 이끌어냄으로써 장애인과 비 장애인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의 폭을 넓혀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를 일구기 위한 활동이다.
장소는 첫 번째 ‘짜장면 데이’가 열렸던 대전 중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해당 시간대 중구청 구내식당을 찾으면 무료로 맛있는 짜장면을 맛 볼 수 있다.
과일 등 푸짐한 후식도 주어지고 노래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지는 만큼 점심식사와 함께 흥겨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권 회장은 “첫 번째 ‘짜장면 데이’가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어 입소문이 많이 났다. 이번에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장애인 가운데 10명 중 8명은 재가 장애인인데, 이런 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비장애인과 ‘어울렁 더울렁’ 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행사 때면 빠짐없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자원봉사회(회장 임윤상)도 함께 해 짜장면 요리와 함께 안내 등을 맡을 예정이다.
‘짜장면 데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042-625-4678)로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https://www.djad.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5일 열렸던 첫 번째 '짜장면 데이'에는 300여명의 장애인들이 중구청 구내식당을 찾아 맛있게 요리된 '짜장면'을 맘껏 드시고 노래공연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