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근본적 물관리 대책 마련을”
“충남도, 근본적 물관리 대책 마련을”
충남도의회 9대 후반기 첫 임시회...6명 의원 5분 발언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2.08.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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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9대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제 256회 임시회를 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와 함께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또 군산해상매립지 개발을 위한 용역 중단 및 금강하구복원 종합계획 수립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본회의에서 6명의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물 관리대책과 가로림만 조력발전 건설, 지방도 629호 선형개선,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삽교역사 신설, 도 자원봉사센터 운영 등과 관련한 충남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권처원 의원.
우선 건설소방위원회 권처원(선진통일당·천안4)의원은 "천안 서북부 성환, 입장 지역은 흥타령쌀, 성환신고배, 입장거봉포도 등을 생산하는 과수와 미곡의 최적지임에도 지난 50년 동안 경기 안성에 있는 금광 및 고삼저수지로부터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며 "천안서북부 지역내 다목적 농업용 저수지의 신규개발뿐 아니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안궁정수장 설치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용수공급체계를 갖춰 달라"고 촉구했다.

▲ 이도규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이도규(민주통합당·서산2)의원은 "한국서부발전과 가로림조력발전 (주)의 조직폭력배 동원사태는 지난달 24일 당진지역에서 활동하던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검거되면서 드러났고, 조력발전소 건설의 절차와 내용이 문제투성이로 확인된 만큼 조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며 "안희정 지사도 행정절차에 따라 한국서부발전과 가로림조력발전(주)에 사과를 요구하고,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것"을 건의했다.

같은 위원회 윤미숙(민주통합당·천안2)의원은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 지방도 629호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도로 건설 과정에서 편입해야

   
▲ 윤미숙 의원.
할 양계장을 매입하지 못해 도로 선형이 S형이 된데 따른 것인 만큼 현재의 도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당초 설계대로 양계장을 매입하거나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의 도로는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폐쇄해 달라"고 요구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 고남종(선진통일당·예산1)의원은 "2013년 내포신도시가 출범하고 홍성 및 예산 일반산업단지가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어 홍성-경기도-송산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삽교역사 신설은 꼭 필요한 일임에도 국토해양부와 한

▲ 고남종 의원.
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의 여건을 핑계로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충남도에서 국토해양부 및 철도시설공단과 적극 협의해서 삽교역사가 '장래 신설역'이 아닌 '신설역'으로 확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조치연(새누리당·계룡)의원은 "올 가뭄으로 대호지 물이 말라 대산공단 등 인근 공장이 한 때 단수 위기에 몰렸고 일부 시군에서는 식수난을 겪는 등 물 부족은 이미 시작된 재난"이라며 "건축물에 빗물 이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상수도 누수방지의 근본적인 해결과 담수의 생활용수 활용은 물론 불투수성 보도블

▲ 조치연 의원.
럭의 자연 친화형 교체, 방치된 지하수 폐공의 원상복구 등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정자치윈원회 명성철(선진통일당·보령2)의원은 "현재 충남도는 도 자원봉사센터를 두고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를 근거로 2007년부터 여성정책개발원에 민간위탁 운영토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성정책개발원의 도 자원봉사센터 운영은 당초 개발원 설립목적과도 맞지 않고, 일반 주민들이 존재조차 모르고 있는 등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드는 만큼 관련법규의 충분한 검토를 통한 재

▲ 명성철 의원.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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