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공산 중단 사태까지 빚어졌던 대전외국인학교가 27일 문을 열었다.
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일대에 추진 중이던 대전외국인학교 신축이전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27일 이전 개교했다고 밝혔다.
대전외국인학교는 건물 노후 정도가 심각하고 대학주변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 대덕구 오정동 부지에서 현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로 이전키로 하고 공사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학교 재정난으로 84%의 공정률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다 지난 4월 학교측과 시공사간의 합의로 공사가 재개된 바 있다.
대덕테크노밸리에 새로 마련된 대전외국인학교의 기숙사 |
한편, 대전외국인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국제협력 및 투자협력 등을 목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외국거주 3년 이상의 내국인 자녀에게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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