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서만철 전 공주대학교 총장이 충남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올바른충남교육감만들기 추진위원회(대표 강동복)는 31일 충남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지희순‧유창기‧양효진‧서만철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서만철 예비후보가 충남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29일 부터 30일까지 도내 주민 4000명을 대상으로 '충남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만철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설문조사 표본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분포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을 기준으로 배정했으며, 한국 갤럽과 미디어 리서치에서 각각 2000명 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또 추진위는 "만약 단일후보로 선출된 사람(서만철 예비후보)이 일신상의 이유로 출마를 포기한다면, 여론조사 결과의 차등이 단일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추진위는 이날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차등 득표자와 선출자의 득표수 등을 공개하지 않아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보통의 여론조사에서는 득표수나 비율 등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만 추진위는 비공개 원칙을 고수한 채 4명 후보들의 대리인들에게만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 발표 후 3명의 후보들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단일 후보에 선정된 서만철 예비후보는 "나머지 3명의 후보들에게 마음속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단일화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결과에 승복한 점에 감사드린다"며 "나는 도민들이 직접 선출해준 명실상부한 도민후보이며 단일 후보이다. 올바른 교육을 위해 올바른 길을 걷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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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독복 추진위 대표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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