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교육감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설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국립대 총장 등의 경험을 살려 아이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박성효 의원은 “설 후보가 내 선생님이었다면 좋은 인재로 성장했을 것” 이라며 “교육이 답이며, 설동호가 답이다”고 말했다.
이어 설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교육백년대계의 대전교육 성공시대의 비전으로 ▲창의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 ▲대전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유아교육 확대 및 공교육 개념의 유아교육 실현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 조성 ▲연계교육 실시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학교 문화 조성 등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또 “교육감 선거는 또 다른 형태의 교육이다. 사회가 교육자에게는 더 높은 차원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교육감 선거도 타 선거의 모범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타 후보에 대한 어떠한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의 실천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그는 “오로지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 주기 위한 일념밖에 없다”며 “여러분과 함께 대전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 가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과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예비후보, 장종태 서구청장 예비후보,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신윤표 전 한남대 총장,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표갑수 새한국충청포럼 공동대표, 김신옥 대성학원 이사장 등 정치교육계 인사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