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공주 시장에 당선되면 행복도시(세종)와 동반성장을 위해 (가칭)‘무령 신도시’를 세종시 인근에 건설할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최소 2조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와 3만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기대됩니다.”
“당선되면 세종 인근에 행정‧비즈 복합타운 조성
투자선도지구 유치로 3만명 이상 인구유입 할터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가 10일 오전 첫 번째 정책발표회를 갖고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가동해 공주를 충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공주가 한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사통팔달의 교통망, 독보적인 문화자원을 제대로 활용해 ‘다시 충남의 중심으로’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밝힌 ‘무령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투자선도지구를 세종시 인접지역에 유치하고 ▲투자선도지구내에 행정‧비즈니스 복합타운 조성 ▲주변부에 상업‧주거‧교육‧의료지구 조성을 포함하고 있다.
투자선도 지구 유치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각종 특혜를 받을 수 있어 기업유치 등에 유리해져 인구유입과 경제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미흡한 자족기능으로 인해 인접지역의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업무와 상업지구를 계획적으로 공급하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은 세종시와 상생협력사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신도시 건설이 편중된 투자가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공주 재도약을 성취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장착하는 일이지 편중 투자가 아니다”고 못박고 “신도시 건설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균형발전기금으로 조성해 적극적으로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조만간 무령신도시 건설 계획의 타당성과 경제파급효과, 구체적인 실행전략에 대해 2차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