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정상범 대전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다음달 실시되는 사전투표소의 장소에 대해 “노약자와 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다음 달 30, 31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각 주민센터에서 이뤄지는데, 주민센터 78곳 중 50곳인 71.43%가 승강기가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보안 등의 이유로 2층 이상의 층수에 설치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들은 어떻게 투표를 하란 뜻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정 후보는 “참정권의 확대 차원에서 장애인과 노약자의 참정권을 보장하지 않아 헌법 침해의 요소가 있는 것”이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 후보는 사단법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 대전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장애인정보화협회 대전평생교육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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