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10일, 네 번째 목요정책발표회를 갖고 ‘희망의 꿈보따리 : 여성·장애인·다문화가정의 자립·자활·자존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여성·장애인·다문화가정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의 사회적 취약계층 관련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목표는 1차적으로 2018년까지 여타의 광역시․도의 평균적인 지원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복지정책의 기본방향과 관련, “중앙부처의 프로그램을 단순 집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수혜자의 사회․경제적 성장 기반을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수혜자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서 자립․자활‧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정책의 핵심 공약으로는 ▲안전행정복지국 산하에 사회정책조정관과 여성가족과 신설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 4배 확대 등 출산장려금 제도 정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아이돌봄 사업 확대 ▲여성발전기금 10억원 조성 ▲사회적 일자리 확충과 생활임금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장애인 정책에 대해서서는 목표가 ‘장애인의 생활안정에서 자활과 사회참여 지원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기존의 3억 3천만원에서 3배 이상 확대해 1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매년 150개 이상, 총 1,000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더불어, 세종시의 관심 부족으로 2012년 건립 이후 표류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 확대와 민간 위탁도 검토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제정된 4개의 장애인 지원조례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을 우선 순위를 정해 반영하고, 신장 장애인 투석지원, 장애인 여성 출산지원 등의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책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 다문화 가정의 수요에 맞는 전문화, 특성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실태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열악한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후보는 이달 17일,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경제․산업정책’을 주제로 다섯 번째 목요정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정책발표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여성정책특보단 발족식을 열고 임복자 특보단장을 비롯한 특보단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