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전래 역사의 산지 청양에도 교황 방문을"
"천주교 전래 역사의 산지 청양에도 교황 방문을"
청양군, 천주교 대전교구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 청양방문 공식 청원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4.04.1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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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학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사진 오른쪽>은 10일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방문, 교황의 청양 방문을 청원했다.
청양군이 오는 8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양 방문을 공식 청원했다.

11일 청양군에 따르면 전날 정학진 기획감사실장은 아시아 및 한국 청년대회를 주관하는 천주교 대전교구를 방문해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의 면담을 통해 교황의 청양 방문을 청원하고 우리나라 천주교 전래 역사의 산지인 청양을 재조명 해주길 청했다.

이날 면담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즈음해 세례명이 같은 성 최경환의 고향이 청양이라는 인연으로 우리나라 2대 신부인 최양업 신부 등 청양을 재조명하려는 정학진 실장의 특별기고와 더불어 다락골 이의철 신부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대전교구 유흥식 라자로 교구장은 “교황의 방한은 열정적으로 일하다 보니 성사됐다”며 “청양군에서 보여주는 열정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음 주 유럽 방문 시 청양군의 의사를 교황청에 직접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천주교 전래 당시 특별 교화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강력한 교우촌이 형성됐었으며 현재도 남양면 금정리에 공실의 건물인 공소(성당이 생기기 전 신자들의 공동체)가 남아있고 비봉면 록평리 공소는 미사가 가능할 정도로 양호하게 보존 관리되고 있다.

또한 청양 화성면은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의 고향이며 이곳에 위치한 무명 순교자 및 증거자 37기가 모셔진 다락골 줄무덤은 매년 수많은 순례자들이 다녀가는 성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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