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세상, we friend’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함께하는 세상, we friend’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18일 대전시청 대강당 등서 ‘세월호’ 애도 경건하게 진행… 40여명 유공자 표창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4.04.18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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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 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모든 문화행사를 취소하고 기념식 위주로 경건하게 치러졌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제 34회 장애인의 날’ 기념대회가 18일 ‘함께하는 세상, we friend’라는 주제로 대전시청 대강당과 잔디광장 등에서 열렸다.

대전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수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건하게 치러졌다.

장애인가요제 등 문화행사가 취소되고 표창장·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격려사 등으로만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석란(45·여)·김홍경(37·여)·이지혜(30·여) 씨가 장애극복상을 수상했으며, 대전청과 송인석(49·남) 대표이사·강석만(54·남) 대전시치과의사회 회장·김영준(57·남) 한국마사회 남부권역본부장·구미경(50·여)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정은경(41·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 과장 등 14명을 비롯해 공무원 5명이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대전시의회 의장 표창과 대전시교육감 표창도 각각 10명씩에게 수여됐다.

또 송광석 굿모닝충청 대표와 송영희 대전 중구 총무과장, 신건호 황산옥 대표 등 3명이 장애인 인권 발전과 복지 지원 공로로 대전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마사회 대전지사는 연합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장학금은 모범학생 50명에게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에게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자장면이 제공됐다.

한편 이날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장애인생산품 전시·체험 행사’를 비롯해 장애인복지기관·단체 홍보관 운영, 장애인 보장구 전시회 등이 오후까지 이어졌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유공자 표창 수상자들.
구자권(오른쪽에서 두번째) 대전시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장과 감사패 수여자들.
마사회 대전지사는 이날 대전시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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