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유성연 충남대 기계설계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냉방시스템 자동제어장치가 ‘2013년 한국을 빛낸 산업기술성과’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지난달 29일 유 교수의 ‘냉방부하 예측을 이용한 냉방시스템 최적 자동제어장치(SmartBEN)’를 포함해 아리랑위성 5호와 갤럭시 시리즈 등 한국을 빛낸 산업기술성과 26가지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유 교수가 개발해 ㈜가교테크에 기술 이전한 ‘SmartBEN’은 세계 최초로 시간에 따라 변하는 온도·습도·일사량 등의 외부환경과 인체·조명·기기발열 등의 내부 환경 변화를 예측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냉방시스템을 최소의 운전비용으로 자동 운전할 수 있는 차세대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주)가교테크는 SmartBEN으로 NET와 NEP 인증을 받았으며,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장영실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 2013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한편 한국을 빛낸 산업기술성과의 선정 작업은 한국공학한림원 통합집필위원회가 담당하며, 전자정보공학과 기계공학, 건설환경공학, 화학생명공학, 재료자원공학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기술의 창조성, 독자성, 기술 채택 제품의 시장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26개 기술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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